가상화 클러스터는 마이그레이션, 고가용성 등의 여러 장점들 때문에 현재까지 주요한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로 활용되고 있다. 하지만,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이미 널리 쓰이는 서버 가상화 기술이 있는데 왜 컨테이너가 인기를 끄는 것일까. 가장 큰 이유는 가볍다는 것이다
컨테이너는 VM과 달리 게스트OS와 하이퍼바이저가 없다는 측면에서 차별성을 보인다.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에는 게스트 OS가 포함되지 않아 수십 MB에 불과하지만 VM은 게스트 OS가 포함되므로 보통 수 GB가 넘는다. 이처럼 컨테이너 방식은 기존의 가상머신 방식보다 시스템이 경량화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응용프로그램을 하나의 물리적 서버에서 구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며, 쉽게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다.
또한, 컨테이너는 운영체제 부팅이 필요 없기 때문에 VM 에 비해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간 또한 상대적으로 매우 짧다.
따라서 서비스를 기능별로 나누어 필요에 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기 위해선 컨테이너화하여 제공해주는 것이 배포와 관리 면에서 VM보다 훨씬 효율적이다.
시스템 리커버리, 오토스케일링, DevOps에 걸맞는 CI/CD 운영 방식의 측면에서 VM보다는 컨테이너가 보다 더 적합하기 때문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운영으로 넘어가는 추세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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